필리핀에 거주하는 10만 한인들은 오늘 결연한 의지로 중국정부가 저지르고 있는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정책에 강력히 반대를 표명하고자 한다.
중국 정부는 UN에서 채택된 “난민 지위에 관한 의정서”의 규정을 위반함은 물론 국제인권법을 어기면서 3대 부자세습의 북한공산 정권하에 시달리고, 굶주림에 시달리다 자유를 찾아 탈북하는 북한 주민을 강제 송환을 시켜 처형당하거나 강제 수용소로 보내져 결국 죽음으로 내몰리게 하는 간접 살인 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에 우리는 중국 정부가 대국의 위상에 걸맞는 도덕성과 인도주의에 따라 탈북자의 강제 송환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현재 북한은 김정일 사망 애도기간을 빌어 탈북자에 대한 조치로 “3대 멸족”이라는 반인도적이고 반인륜적인 보복과 처형을 감행하고 있는데 이를 지원이라도 하듯이 북한에 동조하고 있는 중국 정부는 즉각 중지 할 것을 촉구하며, 감금중인 탈북자들이 인간으로서의 참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제난민보호법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탈북자는 대한민국의 잠재국민이라는 원칙아래 중국정부에 당당히 “탈북자의 난민지위 인정”과 “난민 강제송환 원칙”을 준수할 것을 중국측에 강력히 요구해줄 것을 촉구한다.
필리핀 한인 총 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