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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구호 모금 운동 전개] ‘전 세계 동포사회에 전하는 호소문’

by 업무팀장 posted Jan 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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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동포사회에 전하는 호소문’

-필리핀 슈퍼 태풍 “오데트” 피해 복구 성금 모금 운동 전개-

 

 작년 12월 16일 필리핀에서 가장 큰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불과 10여일 앞두고, 중부 비사야스 지방을 강타한 태풍 '오데트(필리핀명 'Odette'·국제명 '라이')'로 인해 400여명이 넘는 인명 피해(사망자)와 약 393억 페소 (약 7억 8,600만 달러)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데트는 필리핀 태풍피해 사상 역대 세 번째로 큰 재산피해를 입힌 태풍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이하 필 한총연)는 태풍이 지나간 직후 신성호 수석부회장을 선발대로 피해지역에 급파해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세부한인회 이창기 이사에게 발전기 2대와 2주 분의 운영경비를 긴급 지원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피해지역의 전신주 80% 이상이 이번 태풍에 쓰러지거나 부러져 전기공급이 원활치 않은 상태입니다.  

 

 단전으로 세부 전 지역이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갇혔으며, 통신사 중계 타워도, 정수 시설도 모두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어둠 속 생사조차 파악하지 못 한 가운데 극심한 식수난까지 겹치며 공포와 두려운 상황에 처해져 있습니다.

 

 게다가 태풍으로 항만과 공항시설도 피해를 입어 구호물자를 보내기도 여의치 않은 상태입니다.

 

 필 한총연은 신성호 수석부회장이 마닐라로 돌아오자마자 지난12월 27일 오전 사무 국에서 태풍피해지역 재난 구호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필리핀 해경과 공조를 통해 다음날 해경 함정을 통해 추가로 발전기 2대와 식수를  피해지역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재난 후 나흘이 지나서야 일부 시설이 복구가 되어 제한적으로 항공편이 취항하고 있으나 화물을 보낼 방법은 아직 없어 필리핀 해경의 지원까지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태풍이 지나간 지 2주가 지났습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도 피해지역을 둘러본 뒤 긴급 재난지역을  선포하고  복구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내각에 명령했지만 여전히 전기와 식수공급은 지역별로 20~30% 정도의 복구율만을 보이고 있을뿐 입니다.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복구까지는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세부 한인회 임원들은 자신의 피해는 아랑곳 않고, 연일 피해지역을 돌며 지역민과 거주 한인들에게 식수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연락이 닿지않는 일부지역 한인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파악된 현황은 즉시 세부 주재 대한민국 영사관과 필 한총연에 추가적인 피해상황이 집계되고 있으며, 필요한 구호품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한인동포 여러분들에게 호소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미 200만불의 성금을 필리핀 정부에 전달하였고, 각국 정부 및 NGO 단체 등의 구호 성금과 구호품들이 필리핀에 답지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염려 하는것은 지난 2009년 당시 태풍 “온도이” 때처럼 전 세계 각지에서 답지한 성금과 구호품이 필리핀 정부의 비효율적인 구호 체계 탓에 제 때, 제 곳에 쓰이지 못해 피해 지역 주민들과 한인들이 이중, 삼중의 피해를 입는 것입니다. 

 

 개인의 성금도 물론이지만, 각 지자체나 각국의 한인회에서는 가장 공신력있는 저희 필 한총연을 통하여 성금을 기탁하여 주시면 여러분의 정성과 마음이 그대로 필리핀의 피해 교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필 한총연 산하에는 빈번한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구조본부가 결성되어 있습니다. 재난구조본부는 필리핀 전역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특수부대 및 해병 전역자들이 주축이 되어 봉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피해지역 거주한인들의 밤을 밝혀주고, 생사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그리고 무 엇보다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식수를 보급받을 수 있도록 성금과 구호품 지원을 감히 요청드립니다. 보내주신 성금과 구호품은 저희가 파악한 피해지역과 피해주 민들을 중심으로 즉각 제공될 수 있도록 필리핀 해군과 해경의 지원아래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성금과 구호품은 투명한 지출과 배포를 위하여 교민 언론 매체와 한총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인총연합회 계좌로 입금(한화 및 달러) 하여 주시고, 입금내역을 알려주시면 재무국장과 감사가 이를 확인한 후 성금 및 구호품 지원 리스트 목록을 갱신합니다.

 

 지금 필리핀이 아픕니다. 작년 1월부터 따알 화산 분화, 코로나, 태풍까지 연 이은 자연  재해에 교민수가 60%이상 줄어들어 지역 한인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본인 역시 모레( 1월 7일) 한총연  임원들과 함께 세부 피해지역으로 직접 내려가  단체나  개인들의  구호활동을 격려하고 피해 현장의 현황을 파악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 계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세계 방방곡곡에 계신 동포 여러분, 지금 필리핀이 아픕니다. 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고국의 국민 여러 분과 전 세계 한인동포 여러분들께서 따뜻하게 손을 잡아 주시고, 도움을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 구호성금 및 구호품 보내실 곳

 

1) 필리핀한인총연합회 (United Korean community Association in the Philippines)

 

   주소 : Suite 1104 Antel 2000 Corporate Center 121 Valero St. Salcedo  Village Makati City 

   전화번호 : 63-2-8886-4848, 8887-2422 | Fax: 63-2-8886-7997

 

   은 행 명 : BDO

   예 금 주 : United Korean Community Association Inc.  

   송금계좌 : 001688050762

 

2) 한국 계좌

   은 행 명 : KAKAO BANK (SIM YOON DO) 

   송금계좌 : 33330 3455 9789

   전화번호 : 010 8668 5803(심재신)


 

 

필  리  핀  한  인  총 연  합  회  회  장  심  재  신  배 상


 

 

 ◆ 피해 현황 및 구호활동 사진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태풍 '오데트(라이) 피해사항 업데이트 및 지원 현황 (1차)

  http://phikor.cafe24.com/xe/board_WwGw56/524887
 

  태풍 '오데트(라이) 피해사항 업데이트 및 지원 현황 (2차)

  http://phikor.cafe24.com/xe/board_WwGw56/524943
 

  태풍 '오데트(라이) 피해사항 업데이트 및 지원 현황 (3차)

  http://phikor.cafe24.com/xe/board_WwGw56/524971

 

  태풍 '오데트(라이) 피해사항 업데이트 및 지원 현황 (4차)

  http://phikor.cafe24.com/xe/board_WwGw56/525201
 

  태풍 '오데트(라이) 피해사항 업데이트 및 지원 현황 (5차)

  http://phikor.cafe24.com/xe/board_WwGw56/525212
 

  태풍 '오데트(라이) 피해사항 업데이트 및 지원 현황 (6차)

  http://phikor.cafe24.com/xe/board_WwGw56/52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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