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인근에서 6일(현지시간)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필리핀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지진으로 어린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께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 남동부 두마게테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화산 및 지진 연구소는 쓰나미 경보를 2단계 격상한 뒤 해변가 주민들에게 해일 피해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대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하와이 소재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그러나 쓰나미 경고를 발동하지 않았다.
이날 최초 지진 이후 규모 4.8과 5.6 여진이 30분 간격으로 각각 발생했다.
레나토 솔리덤 소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구조가 허약한 건물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을 봤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보홀, 보라카이 등 인근 해안가 주변에 거주하시는 한인 및 여행객들은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리핀 한인 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