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필리핀서 자원봉사활동
2012-04-23

23일부터 봉사단원 30명 파견

우리금융그룹(회장 이팔성)은 23일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글로벌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간 필리핀 마닐라 인근 다스마리니아스시 빨리빠란 지역에서 글로벌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및 11개 전 계열사에서 선발된 제3기 글로벌 자원봉사단 30여명은 국내최초의 해외원조단체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공부방 신축, 미니놀이터 및 화단 조성, 빈곤아동 무료급식, 지역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문화교류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필리핀 다스마리니아스시 빨리빠란 지역은 수도인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이다. 2004년 마닐라의 빈민들을 이주시켜 현재 약 9만명의 빈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의 약 55%가 실직 및 임시직에 종사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우리금융 글로벌 봉사단은 교육열이 높은 이 지역에 약 45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방과후 공부방을 신축해 교육기회 확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전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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